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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산성주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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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천문화원 작성일20-08-07 11:20 조회7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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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성주걸이


| 종  목 : 민속놀이

| 제  목 : 미산성주걸이

| 지정별 : 지방무형문화재 제 11호

| 지정일 : 1989. 09. 22



미산 성주걸이는 1989년 9월22일 향토유적 제11호로 지정이 되었다. 예로부터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한 뒤 집을 지킨다는 가신(家神)인 성주를 받아 들여 모시는 안택신 앙(安宅信仰)의 놀이인 성주걸이는 집안의 부귀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1980년대 유촌리의 고(故) 이재순씨에 의해 발굴된 미산성주걸이의 놀이구성은 전체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마당은 지관에 의해 집터가 정해진 곳에 일꾼들이 풍물을 치며 모여 농악과 춤이 벌어지는 앞 놀이가 벌어지고, 이어

둘째 마당은 집터에 고사를 드린 후 일꾼들이 ‘당겼나 당겼지, 두리산 나린줄기 - 당겼나 당겼지’로 시작되는 앞소리와 뒷소리의 메기고 받는 것에 맞춰 가래질을 하며 집터 닦기와 힘찬 율동의 지경다지기가 이어지는데 이때 가 래질소리와 지경다지기 소리가 길게 이어진다.

셋째 마당은 집을 짓는데 필요로 하는 각종 재료를 만드는 과정으로, 이 때 일꾼들이 힘을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노동요를 부르며 모든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집이 완공되면 네째 마당이 시작되는데 주인은 고사덕담으로 성주받이굿을 드린 후 온 마을 사람들과 새집에 잡귀와 잡신이 나타나지 않도록 준비된 술과 음식을 나누며 한마당 어울리는 마지막 넷째 마당놀이를 흥겹게 벌이면서 모든 연희과정을 마친다.



1. 성주걸이의 세부내용


지경다지기는 옛날에 경복궁 등 대궐을 지을 때 주춧돌을 놓을 자리를 다지며 시작되 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로 민가에서도 집을 지으면서 지경다지기를 했다고 한다. 집 을 지을 때에는 집터를 선택하고 지관을 불러 삼살방과 골쌀을 피하고 적당한 자리에 집 터를 잡으면 집주인은 일꾼들을 불러서 가래로 집터를 돋운다.



이때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주로 가래를 밀고 당기면서 주고받는데 먼 저 가래장부를 메기는 사람이 ‘당겼나?’하고 메기면 가래줄을 잡은 사람들은 ‘당겼지’하 면서 받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는 다음과 같다.



계명산 내린 줄기 학의 등에 터를 닦네. 부자 되고 장자될 때 만복이 돌아드네. 절구통 복은 굴러들고 멍석복은 말아드네.

두꺼비 복은 뛰어들고 구렁이 복은 기어드네. 학의 복은 날아들고 성주복은 뫼셔 드네.



이렇게 주고받으며 가래질이 끝나면 지경을 다지게 되는데 지경을 다질 때는 절구통에 동아줄을 매는데 이때의 동아줄은 짚으로 꼬아서 일곱 가닥으로 매고 한 줄에 세 명씩잡고 지경을 다진다. 지경을 다질 때는 밤에 광솔불을 켜놓고 수수팥떡을 해놓고 지경을 다진다. 이때에 부르는 노래는 다음과 같다.



받는소리는 “에이여라 지경이요.”하고 메기며 메김소리는 다음과 같다.



이 터전 네 집을 짓고 천년만년 왕가로다.

새 성주를 모셔놓으니 성주 본이 어드멘고? 경상도 안동 땅에 제비원이 본일레라. 제비원에 솔씨를 받아 대솔씨도 닷말이오. 소솔씨도 닷말이오, 중솔씨도 닷말이라. 삼오십오 열닷말을 연평대평 쑥 들어가. 여기저기 뿌렸더니 바늘솔이 되었구나. 중보동이 되었구려 대보동이 되었도다. 청장목이 되었도다 황장목이 되었도다.

돌이 기둥 길러 놓으니 그 재목을 내리려고. 서른네명 연군들이 대산에 올라 대목내고 중산에 올라 중목내고 원근산에 칡을 끊어 얼기설기 떼를 엮어 양기 양천 흐르는 물에 둥기둥실 띄워놓고 고사봉아 흘러가는

이 물결의 물은 점점 늘어가네.



지경을 다지는 일꾼들이 절구통을 높이 들어 지경을 다질 적에 “에이혀라 지경이요.” 하면서 끝을 맺으면 목수들이 집을 짓고 새 성주를 모시는데 무당을 들여 성주걸이 굿을 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지경다지기를 하던 절구통을 엎어 놓은 후에 쌍날 작 두를 잘 갈아 절구통위에는 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올려놓고 모말에 쌀을 담아 동이 위 에 올려놓은 후 작두를 모말위에 올려놓고 두 사람이 양편에서 작두를 잡으면 무당이 신 이 나서 덕담을 하다가 작두위에 선뜻 올라선다.

  


무당은 작두위에서 덕담을 하는데 “이 터전 네 집을 짓고 부자 성주 모셔노니 좌청룡

좌백호, 우청룡 우백호, 성주 대주거리 몸주 성주 가주거리, 직성 성주, 업성주, 복성주 흙 한 삽 뚝 떠내서 인업일양 다칠세라. 대지업도 다칠세라.”하며 신명나는 성주걸이 굿 을 한 마당 펼치게 된다.



미산 성주걸이는 1986년도 제5회 경기도 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인기상을 수 상했으며 군민의 날 행사에도 출전하는 등 지방문화재 제11호로 지정이 되었으나 현재 는 무당이 거의 없어지고 한동안 뜸하며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가 되었으나 이제는 다시 복원을 하여 연천의 향토문화재로 되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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