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연천고등학교 실내체육관

1989년 9월 22일 연천군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울어리'란 음력 8~9월에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산에 올라가 땔감을 준비할 때 부르던 노래로, 남녀행차와 싸움놀이와 결합되어 민속놀이를 이루었으며 미산면·중면·신서면 등의 지역에서 전승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전승이 끊겼다가 미산면 유촌리(柳村里) 원로(元老)들의 노력으로 1980년대 초 '아미산 울어리'라는 이름으로 재현되었다.

해마다 추수를 앞두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땔나무를 하고, 마을로 돌아와 가마를 만들어 연장자를 태우고 놀며 농악과 농요에 맞춰 마당놀이를 벌이면서 단합을 다지고 풍년을 감사하는 농민들의 놀이이다. 완전히 놀이 형식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노동 조직의 생업 활동에 놀이가 결합된 형식이다.

풋나무베기, 남여행차, 농기싸움, 마당놀이 등으로 구성된다.